[앱 출시 회고록] 첫 앱을 출시하며... (느낀점, 오류)

안녕하세요 Jerry입니다.

 

최근 첫 번째 앱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앱 출시를 하면서 느꼈던 점과 오류사항에 대해서 회고록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iOS를 배운 지 2달 만에 첫 앱을 출시하다

저는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서울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eSAC)에서 iOS 앱 개발자 데뷔 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커리큘럼 중 앱을 출시해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iOS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저는 "내가 앱 출시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겁이 많았습니다.

 

우선 배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출시할 수 있는 앱을 생각해봤습니다.

 

습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습관을 공유하는 앱을 출시해보려고 했습니다.

 

기획서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다

앱 기획서와 개발 공수를 작성해서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서버를 써본 경험이 있어, 서버와 서버 DB를 이용해 개발을 할 계획이었지만 기간이 매우 짧고 실제 출시를 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 앱 기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주셨고, 우선 로컬 DB를 이용해 습관 등록과 달성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았습니다.

 

약 일주일간 개발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

개발을 진행하면서 개발 공수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FSCalendar나 다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법이 미숙해서 하루 정도를 날려버린 적도 있었고, 개발 공수 작성이 미숙해 계속 기능이 추가되어서 목표했던 개발 기한보다 조금 일정이 뒤로 미뤄졌습니다.

 

개발을 진행하면서 개발 공수를 자세하게 산정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고, 출시를 위한 개발을 처음 해봤을 때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더 디테일하게 되어있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문제점

앱을 출시하고 기쁜 마음으로 앱을 다운로드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3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언어

처음에 AppStore Connect를 통해서 앱을 제출할 때 아래 사진처럼 한국어로 되어있어서 당연히 한국어로 기본 설정이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앱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앱을 출시하고 사용해보면서 입력한 문자를 복사를 하려고 길게 탭 하니 "복사", "붙여 넣기"가 "Cut", "Copy"와 같이 영어로 나오는 것을 발견했고, 다시 살펴보니 사용언어가 영어로 되어있었습니다.

사용언어를 한국어로 고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OS] Xcode 앱 지원 언어 한국어로 바꾸기

 

미리보기 사진

앱을 출시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운로드하여보라고 했는데, 아이폰 8을 쓰는 친구가 앱 미리보기가 이상하다고 사진을 넘겨주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미리보기 순서를 순서대로 하지 않고 출시했었습니다.

 

오타

앱을 사용하면서 습관을 삭제할 때 Alert를 띄워주는데 Alert의 메시지 오타를 확인했습니다.

 

이 3가지 부분과 몇 가지 자잘한 오류(캘린더 보이는 부분, 차트 오류)를 수정해 1.0.1 버전으로 업데이트 제출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느낀 점

앱을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iOS 개발자에 한걸음 다가갔다고 생각해서 뿌듯했습니다.

 

코드를 짜면서 명확하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서는 알려고 노력했지만 구현에 집중하다 보니 ViewController에 코드가 많았고, 구조화된 코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기술(RxSwift, SnapKit)을 현재 코드에 많이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